마담 드…(The Earrings of Madame de…, 1953)

20세기 초의 파리. 부유한 장군의 부인인 루이즈는 도박 빚을 갚기 위해 남편이 결혼식 날 선물한 귀걸이를 판다. 그리고 남편에게는 오페라를 보는 동안 잃어버렸다고 둘러댄다. 그녀의 거짓말을 알아차린 장군은 몰래 귀걸이의 행방을 수소문해 다시 사들여 콘스탄티노플로 떠나는 자신의 정부 롤라에게 준다. […]

육체의 악마(Devil in the Flesh, 1947)

1차세계대전 중 미성년학생인 프랑수아 자베르(제라르 필립)는 마르트 그랑지에(미셸린 프레슬)를 만나 서로 사랑에 빠진다. 그녀는 군인이 되려는 자크(장 라라)라는 남자와 약혼한 상태지만 프랑수아는 개의치 않는다. 어쩔 수 없이 둘은 서로 헤어지고 마르트는 자크와 결혼을 한다. 하지만 얼마 되지 않아 둘은 자크 […]

어셔가의 몰락(The Fall of the House of Usher, 1928)

에드가 앨런 포의 소설을 모티프로 각색한 작품으로, 1920년대 후반에 유럽에서 일어났던 아방가르드 예술의 최고작으로 평가받는 영화. 파리 남부의 늪지대를 배경으로 황폐한 집에서 벌어지는 괴이한 사건이 슬로우모션 등의 기법을 동원한 음울한 영상으로 표현되어 있다. 인상파 회화와 같은 탁월한 영상미를 즐길 수 […]